경기도 양평 주말나들이 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 내돈내산 정직 리뷰

주말에 경기도 양평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에어비앤비 들어가기 전에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옥천면을 지나고 있어서 옥천냉면으로 결정하고 다녀왔어요.

옥천냉면을 검색하면 여러 곳이 나오는데 195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황해식당이 가장 유명하고 원조라고 해서 황해식당 본점에 다녀왔습니다.가게 뒤편에 주차할 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없었습니다.

본점과 2호점 두 곳이 있는데 첫 방문이기 때문에 무조건 본점 방문! 외관상 이곳은 진짜 맛집이라고 포스를 품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언뜻 보이는 주방 모습도 깔끔해 보여서 먹기 전부터 기대감에 두근두근

가게 앞에 대기자 명단을 작성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요.다행히 토요일 오전 12시쯤 방문했더니 웨이팅 없이 식사가 바로 되었습니다.가게 안이 엄청 넓었는데 사람들로 붐볐어요.

냉면이 메인인 곳답게 냉면 2종류와 미트볼, 얇게 썬 고기와 심플하게 메뉴가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태블릿PC가 놓여있어서 여기서 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식초, 겨자, 소금이 놓여 있었습니다.먹으면서 딱히 필요는 없었어요.

먼저 주문하신 미트볼+채칼(24,000원) 나왔습니다.

두꺼운 경단 네 덩어리와 얇게 썬 편육이 한 접시에 나오는 구성이었습니다.

경단 두께가 꽤 두꺼워요.

단면을 잘라보니 이런 모습이었어요.두부와 다진 고기를 사용하여 만든 것 같았지만 참치의 맛도 조금 느껴졌습니다.동그랑땡에서 야채가 들어가지 않은 큰 버전(?) 느낌이었어요.짠맛이 있어 간장을 찍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같이 나온 무김치랑 먹으면 맛있거든요.

얇게 썬 고기는 차가운 상태에서 얇게 썰어서 나왔습니다.머리살 같은 느낌이었어요.차가운 고기임에도 불구하고 비린내는 느껴지지 않았어요.하지만 재방문한다면 굳이 다시 부탁하지 않을 것 같은…?

이따가 주문한 냉면도 같이 나왔어요.경기도 주말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황해식당은 특이하게 수저가 없었습니다.그래서 수프를 먹으려면 그릇째 들고 먹어야 했어요.처음 방문하는 거라 둘 다 먹어보고 싶어서 비빔냉면이랑 물냉면 시켜서 남편이랑 나눠 먹었는데.물냉면 국물을 한입 맛보니 기존에 알고 있던 평양냉면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습니다.평냉에 비하면 맛이 강한 편이었는데요.간장 베이스 같은 육수 맛이었어요.냉면에 얇게 썬 고기도 한 점씩 얹혀 있었어요.황해식당 면이 정말 독특했어요.쫄면이랑 냉면 사이의 식감으로 독특하거든요.이날 평양냉면을 먹어본 적이 없는 친구는 황해식당 본점 냉면을 맛보고는 이게 어떤 맛인지 모른다는 평가였습니다.그동안 평냉을 여러 번 먹어본 제 소감은 평양냉면과는 전혀 다른 맛! 오히려 부산 밀면에 더 가까운 맛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이건 비빔면인데요.비빔양념이 밑에 깔고 나왔어요.비빔면을 주문하자 육수도 다른 그릇에 내줬어요.비빔냉면에도 얇게 썬 고기가 한 점 들어 있었는데 이건 진짜 쫄면 같았어요.ㅋㅋㅋ국수 식감이 쫄면처럼 쫄깃쫄깃해서 그런지 쫄면을 먹는 느낌이었어요.두 냉면 모두 미트볼과 함께 먹기 좋았어요.단, 얇게 썬 고기는 따로…무김치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김치만 포장판매도 되더라구요.경기도 양평 옥천냉면 너무 유명해서 먹어본 메뉴예요.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는데 같이 간 사람들은 호불호도 있고 한번 먹어봤으니 좋다는 평도 있을 정도로 호불호가 갈렸습니다.양념이 약하지 않은 편이라 확실히 기존에 먹어왔던 평양냉면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옥천냉면이었습니다.이상 제 돈을 낸 솔직한 리뷰였습니다. 50m 네이버 더보기 / 오픈스트리트맵지도데이터x 네이버 / 오픈스트리트맵지도컨트롤러 범례부동산대로읍,면,동시,군,구시,도국옥천냉면 황해식당 본점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고읍로 140#옥천냉면 #옥천냉면본점 #옥천냉면원조 #양평나들이 #양평볼거리 #양평평양냉면 #양평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