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일어난 것에 책임 지는 사람이 없다. 참사가 일어난 골목 시시티브을 모두 확보하고 받아 달라고 외친 자를 찾아낸다고 한다. 책임을 묻겠다는 것인지 책임을 전가하려 하는지 실소만 남는다.한국보다 더 큰 할로윈을 즐기는 일본의 경우 언론과 행정 기관의 대처가 엿보인다. 다음은 이하의 기사를 일부 포획했다. 시부야뿐 아니라 우에노에서 5년 술집을 경영하던 나의 과거를 되돌아봐도 번화가 지역의 할로윈 축제에서는 언제나 크고 작은 불상사가 일어난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뿐만 아니라(군중 심리)술에 취해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을 컨트롤하기 때문에 행정 기관이다. 실제로 10월이면 우에노의 관할 지역인 타이토 구와 우에노 경찰서 및 소방서의 공무원들이 유흥 업소를 하나하나 돌며 주의 사항 및 비상 연락망을 배포했다. 길거리에는 평소보다 많은 경찰관이 10월 중 상주하고 있었다. 만일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초동 대처 때문이다.▲ 행정 기관과 언론이 존재하는 이유=10월 30일 하루 종일 일본의 뉴스 정보 프로그램은 이태원 사고를 거론했다. 사고가 발생한 해밀턴 호텔 옆 골목 경사와 좁은 도로 폭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행동/이동 통제”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한국 언론이 사망자 수를 실시간으로 산정하며 자극적인 SNS의 사진, 현장 경험자의 감정적 인터뷰를 게재하고 있을 때 일본 언론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하고 심지어 사망자를 추모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제 심정이 얼마나 아이러니컬했는지 모른다.또 해당 자치 단체의 행정 기관과 국민 안전에 책임을 져직에 있는 장관의 언동은 귀을 의심케 한다. 이번 사고를 불가항력에 의한 천재지변급과 생각하는 태도는 자신이 책임을 지게도 지는 이유가 없다는 뜻이 아닌가. 사람이 저렇게 많이 죽었는데 아무도 책임 지지 못한다면 행정 기관은 도대체 왜 존재하는가.http://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876673&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news&CMPT_CD=E0033M
‘이태원 압사 참사’ 일본 반응…정말 복잡해요 [박철현 도쿄 스캔들] 애도와 책임소재 규명과 동시에 진행돼야 할 www.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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