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꾸준히 알려주는 어느 해의 오늘 이야기. 오늘은 당신의 생일!
2021.9.16. 1년 전 오늘 11살 당신의 생일 소비요정님, 코로나 백신 예약일이었던 오늘이 아이 생일에 남는 날이 없어서 골랐는데 아이 생일, 그래서 집에 있던 소비요정님 아이 생일이라고 헬륨 풍선 붙이려고 헬륨가스 사가지고 학교 간 아이가 오기 전에 했어야 하는데 헬륨가스 파는 곳이 별로 없어서 늦게 된 테이프로 붙이라고 했더니 이거는 하나 만들었는데… 불량주부 이야기
1년 전 오늘 가장 행복한 생일이었다고 말해주었다. 다음 생일도 엄마가 이렇게 해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큰소리 쳤는데요.
greenmood, 처출 앤스플래시
명절 이후, 불태기와 귀찮음과 나태함이 저에게 찾아와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나도 당신을 낳느라 힘들었어요. 오늘은 조용히 지나갈까 말까요? 하필이면 아빠도 너무 바빠요 이거 어떡해요… 그래도 생일이니까 저녁은 맛있는 걸로 먹자 밥 먹기 귀찮아서가 아니면 뭐가 먹고 싶어요?
케리위,처출Unsplash
스테이크 먹기로 하고 학원 끝나면 거기서 만나기로 해. 가는 길에 작은 케이크를 사서 깜짝 파티를 해주면 좋아할 거야!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당신에게 향하는 길. 으슬으슬 춥고 뼈마디가 아프다는 당신의 전화. 으앙! 아까까지만 해도 잘 지냈는데 왜?피곤하다고 탁구도 안간다더니 몸이 안좋았나? 아니면… 만나서 아이의 상태를 보면 나쁘지는 않았지만 집에 가기로 한다
몸은 아프지만 스테이크를 먹어야 힘이 날 것 같다는 너의 말에 감싸서 집으로! 스테이크가 포장도 되고 좋네요ㅋ아프다고해서 빨리 집에 가려고 생각해서 그런지 케익을 사는것을 잊어버렸다
쿨 퍼블릭 도메인, ★★★ OGQ
태어나서 힘들었나? 아프다는 말을 잘 안 하는데 아프다고 하니까 걱정되는 이 밤. 푹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믿어! 건강이 최고라고 다시 한번 다짐해보는 이 시간. 건강하시고 밝고 씩씩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키는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고 ㅋㅋㅋㅋ 이정도만 원하는걸로 하자. 너의 12번째 생일을 축하해~~~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살아보자^^